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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수산리 남양홍씨부자충효려(米院面 壽山里 南陽洪氏父子忠孝閭)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수산리 남양홍씨부자충효려(米院面 壽山里 南陽洪氏父子忠孝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9. 23. 08:12



이 효자각은 조선 정조 23년(1799)에 효행으로 사헌부집의에 증직된 우금헌(友琴軒) 홍이중(洪頥中, 15763∼1661)과 그의 아들로서 이조판서에 증직된 효정공(孝定公) 홍석기(洪錫箕, 1606∼1680) 등 남양홍씨(南陽洪氏) 부자를 기리어 세운 정려이다.




지금의 효자각은 1970년에 중건하고 1980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1간 측면 1간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정려의 사면은 홍살로 막고 안에는 부자의 효자문 편액을 한 목판에 새겨 걸었다.
밖에는 "남양홍씨부자충효지려(南陽洪氏父子忠孝之閭)"라고 쓴 현판을 달았다.

 

충효각옆에는 홍석기의 묘갈이 세워져 있다.




이 비석은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남양 호는 만주 자는 완구 이조참의를 지낸 홍석기(1606-1680)의 묘소에 이르는 초입마을인 미원면 수산리 너더리마을(수산1리) 남양홍문 충효각옆에 세워져 있는 묘비이다.비석은 권상하가 찬하고 홍순곤이 선하였으나 당대에 세우지 못하고 그의 사후 약 250년이 지난 1928년에야 건립하였다.


1936년의 홍수로 인하여 묘비가 떠내려가면서 옆부분이 파손되었다고 전해지며 파손된 부분을 새로 조각하여 끼워넣은 흔적이 보안더,

묘비는 팔각대석위에 비신을 세우고 위의 팔각지붕 모양의 개석을 올렸다.

그의 묘소는 이 묘비에서 약 1.5키로 떨어진 마을 뒷쪽 산능선상에 있어 이 묘비는 신도비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