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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면 수암리 나주나씨비석(沙梨面 水岩里 羅州羅氏碑石)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사리면 수암리 나주나씨비석(沙梨面 水岩里 羅州羅氏碑石)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10. 20. 19:16

 

 

 

 

사리면은 남부는 청안면(), 동부는 소수면(), 북부는 음성군, 서부는 도안면과 접한다. 면의 북서부 보강천()의 지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해발고도 200∼400m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보강천의 지류 유역에 있는 경지는 사리저수지가 있어 수리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동류하는 성황천() 유역의 산간지대에도 좁은 경지가 분포한다. 주요 농작물은 쌀·보리·밀 등의 주곡작물과 고추·잎담배·인삼 등이 생산되며, 한우·닭 등을 많이 기르고 있다. 사리면에는 기업체가 많이 입지해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되고 있다. 복선화된 충북선과 충주∼청주 간 국도가 면의 서쪽을 통과하고 있다.

문화재로는 괴산 봉학사지 5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29), 괴산 봉학사지 석조여래좌상(:충북유형문화재 30), 금동보살 삼존불(), 보광사지() 등이 있다.

 

 

 

나씨(羅氏)는 중국 백익(佰益)의 후예로 주대(周代)에 대라씨(大羅氏)로 나국(羅國)에 봉해져 나씨가 되었고, 그 뒤 한(漢)나라 초에 예장으로 옮겨져 예장나씨(豫章羅氏)가 되었다. 문헌을 종합하면 시조 나부(羅富)가 봉명사신으로 고려에 왔다가 미처 돌아가지 못한 사이에 송나라가 멸망하니 발라현(發羅縣)[지금의 나주]에 정착하고, 고려조에 출사하여 정의대부(正議大夫) 감문위상장군(監門衛上將軍)에 이르렀다. 이를 계기로 하여 후손들이 나주를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수암리는 사리면 중남부에 있는 농촌마을이다. 냇가에 바위가 많으므로 수암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산우물, 시궁골, 거치리미 등이 있다. 산우물은 산정이라고도 하며, 도람말 서북쪽에 있는 마을이다.시궁골은 시동 또는 심골이라고도 하며 원수암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부터 마을과 주위에 나무가 많이 자라서 유래된 이름이다.거치리미()는 수암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큰 산 밑이며, 산이 매우 험준하여 거칠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청주나씨 종문에서 비석을 세웠습니다.

원수암리 안쪽으로 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옆에는 공로비가 하나 서있습니다.

나주나씨 청주 종문에서 세운 비석은 공로비와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제초등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