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앙성면 영죽리 영모정(仰城面 永竹里 永慕亭)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앙성면 영죽리 영모정(仰城面 永竹里 永慕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11. 11. 13:12



앙성면 조천리에 자리하고 있는 효자 장치학의 효행비가 있는 영모정입니다,

영모정은 앙성면 조천리를 지나 남한강변길을 따라 가다가 영죽리 양촌마을 직전 산기슭에 있습니다 옆에는 사당인 숭효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모정은 지대석위에 정면2칸 측면2칸으로 지었고 팔작지붕이다.

영모정에는 영모정(永慕亭)이란 현판과 같이 경호사란 현판도 걸어 놓았습니다.





영모정안에는 장원용의 효자비와 더불어 효자장치학영모정(孝子張致學永慕亭)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정려의 왼쪽에는 공부자탄강이천사백칠십삼년 임술삼월일(孔夫子誕降二千四百七十三年 壬戌三月日) 공부자성적국오륜행실중간소(孔夫子聖跡局五倫行實重刊所)종일품장례원경민경호서(從一品掌禮院卿閔京鎬書)라 하여 1922년 3월에 현판을 건립하였음을 알수있다.



영모정은 1919년 1월15일에 시공하여 1921년 2월10일 완공하였고 1958년 10월15일에 중수하였으며 2009년 현위치로 옮겨 개축하였다.


장원용은(1859-1936)명문가에서 태어나 엄한 가훈을 이어 받아 남달리 효성이 지극하여 혼정신성(昏定晨省)하고 가빈(家貧)하나 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였다. 부친이 병상에 눕자 시탕에 열과 성을 다했으나 약석이 무효하고 기운을 잃어 엄동설한에 부친이 잉어를 먹고 싶다고 하자 주야로 천지신명께 기도를 드린 후 도끼로 강의 얼음을 깨니 수중에서 큰 잉어가 튀어 올라와 그 잉어로 정성으로 탕을 만들어 드리니 부친이 쾌유 되었다.

또한 기러기가 먹고 싶다고 하여 하늘에 비니 기러기를 구할수 있었다.부모를 햘한 효의 극대화를 볼수가 있다.

그 후 부친이 돌아가시자 선산에 안장하고 삼년동안 시묘하며 명복을 빌었다.

10년후 꿈에 부친이 나타나 비바람을 가려 달라고 하여 산소앞에 여막을 짓고 그 여막을 영모재라 칭하고 조석으로 참배하니 인근에 사람들이 시를 

지어 찬양하고 1919년에 효성공회의 찬양문 1921년 공부자성정국 오륜행실중간소의 호시 성균관이 표창을 내렸다고 한다.


경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