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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면 창동리오층석탑(中央塔面 倉洞里五層石塔)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중앙탑면 창동리오층석탑(中央塔面 倉洞里五層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1. 30. 16:39



중앙탑면 창동마을회관앞에 남한강변가에 있는 오층석탑입니다.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은 원래 100m 정도 북쪽으로 떨어진 민가에 세워져 있었는데, 1977년경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라고 한다. 석탑이 있었던 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석탑이 건립되었던 것으로 보아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석탑이 고려시대 건립된 것으로 보아 원래의 사찰도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연한 치석과 결구 수법을 보여주고 있는 고려시대 전형 양식의 석탑이다. 기단부는 일부 표현이 생략되면서 간략화의 경향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 기단부 양식과 친연성을 보이고 있으며 탑신부는 고려화된 석탑 양식을 강하게 담고 있다. 또한 세부적인 표현에서 고려시대 장인이 나름대로의 특성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바탕으로 지방이나 장인에 따라 완전히 고려화된 석탑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특히 1층 탑신석 하부에 마련된 별석형 받침은 고려시대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부분이기도 하다.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마을 한가운데 남한강변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71호인 충주 창동리 석조약사여래입상과 나란히 세워져 있다. 석탑 인근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6호인 충주 창동리 마애여래상이 남한강을 바라보고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