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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성면 영죽리 숭효사와 건립비(仰城面 永竹里 崇孝祠와 建立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앙성면 영죽리 숭효사와 건립비(仰城面 永竹里 崇孝祠와 建立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11. 11. 08:52





앙성면 조천리를 지나 남한강변 길을 가다보면 영죽리 양촌마을 직전 산기슭에 있는 단양장씨 사당이다.

왼쪽에는 영모정이 있고 오른쪽에는 숭효사가 자리잡고 있다.숭효사는 지대석위에 정면 3칸 건물이며 맞배지붕을 얹었다.






비석의 전면에는 효자장공휘원용자치학숭효사건립비(孝子張公諱元鏞字致學崇孝祠建立碑)라 적혀있다.



비석의 내용을 살펴보면 장원용은 단양을 본관으로 하며 가선대부동자중추부사겸오위장을 지낸 휘기황의 오형제중 원용은 삼남으로 출생하여 성품이 온순하고 효심이 극진하여 3남인 공이 부모를 공양하시다가 상을 당하니 장사를 지내고 3년간 시묘를 짓고 성묘하였다, 향인들이 감동하고 칭찬하니 향당의 모범으로 여겨 성균관향교에서 공의 효심을 극찬하고 고종황제에게 상고하니 황제가 감동하시고 전형참봉이란 벼슬을 내리고 효자비와 금일봉을 하사하여 비각을 건립하라 하명하니 공과 장남 석진은 시묘터에 비각을 세우고 현판을 영호사라 명하였다. 몇년후 가정에 악운이 들어 장남석진과 막내 내외를 잃고 비애에 있던 중 지나가던 대사 말이 시묘터에 비각을 세웠기 때문에 악운이 있으니 철거하라 하니 즉시 철거하고 몇년을 지나 가정이 안정되어 현위치에 재건립하고 현판을 영모정이라 개명하였다.


지금은 서기 1972년에 대홍수로 인하여 가옥과 효자비 서류가 유실되고 지금은 전무하다.다만 공부자이천사백육십삼년 뿐이다.

홍수로 인해 기둥이 기울고 비가 새서 몇 번을 보수하다가 후손들은 효공회를 조직 기금을 마련 건립서기 2002년 1월 입주 상량하였다.

효공회는 재차 기금을 모아 제사라도 편히 모실수 있는 사당을 효공회가 중축이 되고 증손 근홍이 주관하여 건립하고 서기 2008년2월 입주상량하였다.

현판을 숭효사로 명하였다,삼가 후손들의 효심을 기려 이 비를 세운다.후원해 주신 후손명은 측우면에 기록한다. 서기 2012년 3월 증손 근홍근찬근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