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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면 주봉리 김창식효자문(遠南面 住鳳里 金昌植孝子門) 본문
원남면 주봉리에 위치하고 있는 경주인 김창식의 효자문입니다
효자문 안에는 효자중추원의관경주김공창식지문(孝子中樞院議官慶州金公昌植之門)이라고 적혀있으며
효자문의 건립시기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대정 13년)에 건립하였습니다.주봉리는 경주김씨들의 집성촌입니다.
음성군 향토문화재 1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문중의 주민들의 의하여 잘 관리되고 있으며 효자문 옆에는 경주김씨내동종계사무실이 있습니다.
김창식은 어린 나이에 모친이 병이 나자 명약을 구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였으며,의원의 말이 자시에 물을 떠서 드리면 효험이 있다는 소리에 자시마다 물을 드리니 차도가 있었다고 한다. 몇년 후 모친의 병세가 악화되자 단지주혈로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먹여 소생시켰다. 10살 때 모친이 죽자 매일 닭이 우는 시간에 5리나 떨어져 있는 묘소로 가서 참배하였다. 무릎과 손으로 짚었던 자리는 떼가 죽어서 웅덩이가 패일정도로 깊이 파였다고 한다. 성묘길 옆의 벗나무에 던진 돌이 쌓여서 성황당이 되었고, 묘소를 참배하는 동안에는 여러 산짐승으로 부터 호랑이가 보살펴주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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