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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백면구곡리은진송씨열녀문(文白面九谷里恩津宋氏烈女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문백면구곡리은진송씨열녀문(文白面九谷里恩津宋氏烈女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10. 9. 09:31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은진송씨의 정려.


은진송씨 열녀문(恩津宋氏 烈女門)은 조선 후기 호조참판이었던 임대철의 처인 은진송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은진송씨는 1845년(헌종 11) 남편이 죽자 장례를 치르기 전날 밤에 남편을 따르기 위해 30세의 나이로 죽음을 택하였다. 암행어사인 이승수(李昇洙)은진송씨의 열행을 듣고 감탄하여 감사에게 고하였으며, 이에 1851년(철종 2) 은진송씨는 정부인으로 증직되고 열녀문이 세워지게 되었다.


진천군청군청사거리에서 화랑관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농다리길로 들어선다. 농다리길을 따라 4㎞ 정도 가면 농다리에 이르기 전 외구마을에 도달하게 되는데, 양리에서 구곡리로 넘어가는 도로변 왼쪽에 은진송씨 열녀문(恩津宋氏 烈女門)이 있다.

 


은진송씨 열녀문(恩津宋氏 烈女門)은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4면을 홍살로 막은 형태이다. 정면과 측면이 각각 1칸으로 주위에는 시멘트 담장이 둘러져 있으며, 정면으로 출입문을 내어 놓았다. 은진송씨 열녀문(恩津宋氏 烈女門) 처마 밑에는 ‘열녀문(烈女門)’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으며, 내부에는 ‘열녀증가선대부호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오위도총부부총관상산임대철처증정부인은진송씨지여숭정기원후사신해삼월일명정(烈女贈嘉善大夫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五衛都總府副總官常山林大喆妻贈貞夫人恩津宋氏之閭崇禎紀元後四辛亥三月日命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