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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라면을 끓이며.... 본문
늦은 잠자리 털고 일어나
허기진 배를 채우려 부억에서 라면을 끓인다.
아내없는 냉장고를 뒤지니
언젠가 족발배달하고 남겨두었던 김치도 있고
청양고추도 있고 있을건 다 있다.
냄비에 물을 담고 불을 붙인다
세련된 인덕션이 아닌 가스렌지에
물이 조금 많은 듯 한데......하는 생각
문이 열리며 늦게 잠든 아이가 문을 열고 나온다
"라면 드시려구요?"
"그래.."
"제것도 부탁드려요..."
거참 라면물 많은지 어떻게 알았을까?
라면을 끓인다 아들몫까지....
식탁위에 다 끓은 라면을 올려놓고 접시를 가져오니
무뚝뚝한 아들 라면 듬뿍떠서
아버지 드시라고 접시를 준다.
"고맙다"
아들의 마음이 이쁘다.
오늘은 편하게 쉬자....
그냥 푸욱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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