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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미 마을표지석(魚池味 마을표지석) 본문

전설따라 삼천리/마을표지석

어지미 마을표지석(魚池味 마을표지석)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5. 14. 09:08

 

 

어지미는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옛 선인(先人)들이 앞들에 있는 못에서 고기를 낚구어 먹으니 고기 맛이 일품이었다. 이 곳에서 정착하여 살아오다 고기 어(魚) 자에 못 지(池) 자, 맛 미(味)자를 써서 어지미(魚池味)라 칭하게 되었다. 약 60여호에 쌀과 고추 담배를 생산하고 있다. 

 

옛 선인들이 마을 앞에서 고기를 낚아 먹어보니 맛이 일품이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 ‘어지미(魚池味)’라 하나, 신빙성은 떨어진다. ‘어지미’는 본래 ‘어진미’가 아니었을까 유추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진미’ 혹은 ‘어지미’는 어진 모습의 산’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를 한자화한 지명이 인산(仁山)이다. 이곳에서는 어진 사람이 노는 산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