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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면중흥리문화유문효열문(沙梨面中興里文化柳門 孝烈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사리면중흥리문화유문효열문(沙梨面中興里文化柳門 孝烈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11. 5. 15:56

 

 

 

 

 

 

 

 

 

 

 

 

 

 

 

 

 

 

문화유문 효열문은 중흥리 중리마을에 있는데 효부(孝婦) 유기익(柳基益)의 처 풍천임씨(豊川任氏)

효자 유병수(柳秉秀), 유병규(柳秉奎), 유병덕(柳秉德)의 정려로 세운 것이다.
풍천임씨는 증 호조참판 임시대(任時大)의 증손녀로 평소 남편에게 예의를 다하고 시아버지에게 지성을 다하였으며 남편이 일찍 죽으니

그 슬픔을 감추고 오히려 시아버지를 위로하였다. 아들을 일찍 잃은 시아버지가 병을 얻으매 가난한 가운데서도 극진히 봉양하였다.

시아버지가 기력이 쇠하고 정신이 혼미해지자 집안형편이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석달동안이나 삼계탕ㅇ을 올렸다.

그러던중 시아버지가 갑자기 꿩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으나구할길이 없자 하늘에 대고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고 우물에서 물을 긷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매한마리가 꿩을 임씨부인앞에 떨어트려 그것을 가져다가 삶아 드렸다고 한다.

또 항상 자녀들에게 훈계하기를 '너희들은 금옥(金玉)울 보배로 여기지 말아라 독서와 공부에 전념하여 가문의 명예가 덜어지지 않게 하라"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임씨의 효열은 고금(古今)에 드문 일이여서 유림에서 천거하여 사적(事蹟)이 동국삼강록(東國三綱錄)에 기재되였다고 한다.
효열문 안에는
 “孝烈婦學生文化柳公基益妻孺人豊川任氏之門”
 “孝子文化柳公秉秀秉奎秉德之門”
이라 쓴 편액이 있다.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이며, 「四行門」이란 현판을 달고 보호책을 둘렀다.



유병덕은 본관은 문화이며 자는 치일(致一)이면 호는 노포(老圃)이다.충간공 유소의 후손이다. 유병수의 동생이다.

강보에 쌓였을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의 손에서 자랐으나 효성이 지극하였다.어머니가 돌아가시자 형인 유병수와 함께 3년을 하루같이 곡하며 성묘하였으며 평생토록 슬퍼하였다.또한 형제간의 우애가 돈독하여 유림의 추천으로 사리면 중흥리에 사행문이 세워졌다.


유병수는 잔느 치흥(치흥) 호는 만취(만취)본관은 문화로 충간공 유소의 후손이다.

성품이 강직하고 효행이 뛰여났다. 13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예절에 따라 상을 치르고 홀어머니 봉양에 정성을 다하였다

또한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동생인 유병덕과 함께 3년간을 빠짐없이 성묘하였다.

이러한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유림의 추천으로 사행문이 세웢졌다.



 

 

정려문 앞에는 풍천임씨 효부문이라는안내판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