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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창리 장기바위(靑川面 倉里 장기바위)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천면 창리 장기바위(靑川面 倉里 장기바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9. 2. 06:22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에서 청천 쪽으로 500m 정도 오다 보면 큰 바위 하나가 길가에 있는데 이것이 장기바위이다. 높이는 약 80cm 정도이고 둘레가 4발 정도 된다.옛날 신선들이 모여앉아 장기를 두고 놀던 터라 장기바위라 하였다는데 실제로 장기판 같은 줄이 그어져 있다. 물론 정확한 장기판 모양은 아니지만 인근에서는 그렇게 부르고 있다.창리(倉里)는 창리의 중심마을로 옛 청천현의 창고가 있어서 유래된 이름이다.이차선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진등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오고가는 차에 조심하여야 한다.

 

 

 

이 바위는 바위윗면이 평평하고 갈라진 틈새가 장기판과 비슷하다고 하여 옛날부터 주민들이 장기바위라고 불렀습니다. 장기비위가 위치하고 있는 들이라 하여 이 주변일대의 들판을 장기바위들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 바위는 일종의 수호석과 신앙의 대상 개념으로 청천면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바위를 반출하려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무산된 적이 있었는데 그 사건이 있고나서 이 주변에서 연달아 교통사고등이 나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청천면 번영회 이름으로 이 바위에 고사등을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바위위에 장기판의 줄같이 금이 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