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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면 소매리 백마저수지비석(沙梨面 笑梅里 白馬貯水池碑石)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사리면 소매리 백마저수지비석(沙梨面 笑梅里 白馬貯水池碑石)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9. 8. 05:57

백마저수지 취수탑옆에 2기의 비석을 시멘트 바닥을 만들고 세웠습니다

 

백마저수지를 축조하는데 물심양연으로 힘쓴 사리수리조합 조합장 유복성과 이사 윤남로의 공적비입니다. 비석은 같은 시기인 1980년 2월에 같이 건립 되었습니다. 비석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이 생활하는데 물의 중요함은 어린아이의 젖과 같거늘 하늘은 사람의 소망을 모두 들어주지 않으며 홍수와 가뭄으로 농민들을 항상 불안하게 한다. 이런 홍수와 가뭄을 해소하여 주신 선각자가 계시니 그는 유복성(윤남로)선생이라. 공은 향토발전의 지름길이 치수에 있음을 공감하고 저수지를 설치하여 천추만대에 옥토를 마련코자 4년여 동안 향민을 설득하고 감화시키는 등 열심으로 노력하여 서기 1964년 8월2일에 이 고장의 보고인 백마저수지를 준공하였다. 이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선생의 노력은 정말 끝이 없었다. 이제 공의 헌신 노력한 결정으로 280정보의 불모지가 옥토로 바뀌였다. 향민들은 선생의 크신 공에 보답하고자 이 비석을 세운다. 서기 1980년 2월 사리수리조합원 일동의 이름으로 비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