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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청천리 심의신선정비(靑川面 靑川里 沈宜臣善政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천면 청천리 심의신선정비(靑川面 靑川里 沈宜臣善政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9. 10. 22:27

 

충청도관찰사는 충청도를 다스리는 입법·사법·행정의 수장으로, 주로 충주목에 거주하며 백성을 다스렸다.충청도 전역을 다스리다 보니 충청도에 속하는 곳에는 그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곳곳에 선정비나 영세 불망비등을 세웠다.심의신은 청송인으로 자(字)는 순흠(舜欽), 1829년(순조29) 정시문과(庭試文科)에 급제, 여러 관직(官職)을 거쳐 이조 참판(吏曹參判)에 올랐으며, 순조(純祖) 때에 청백리(淸白吏)에 녹선(錄選)되었다. 이조참의, 도승지, 대사간, 충청도 관찰사, 경기도 관찰사, 이조참판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충청도 관찰사를 지낼때 그 업적과 치적을 기리기위하여 충청도 곳곳에 선정비와 영세불망비등이 있다. 이 비도 그 시절의 비가 아닌가 한다. 현재 비가 있는 자리는 도로공사와 주택건축등의 이유로 비석을 옮겨 제 자리가 아니다. 비의 건립시기는 정유년(丁酉年)인 1837년에 세운것으로 각자되여있다. 비석에는 관찰사심공의신선정비(觀察使公宜臣善政碑)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비면옆쪽에는 비의 건립시기를 정유(1837년)7월로 음각되여있다. 청천면 면소재지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