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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동 만하민군추도비(山城洞 晩荷閔君追悼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산성동 만하민군추도비(山城洞 晩荷閔君追悼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9. 11. 07:01

산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한일은행에서 세운 민천식추도비입니다.

 

청주시 산성동 산 28-1번지(44만 1000m3)는 친일파 민영휘가 소유했던 것으로 지난 2007년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국고로 귀속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곳에는 민영휘의 아들인 민천식의 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천식 묘 위에 자리하고 있던 민영휘의 소실이었던 민천식의 어머니 안유풍의 묘도 있었으나 지금은 후손들에 의하여 이장되었고 지금은 터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유풍의 묘로 올라가는 길에는 지금도 당시에 식수했던 단풍나무들이 군락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민천식의 묘위에 자리했던 안유풍의 묘소로 향하는 길에 식수된 단풍나무들 입니다.

 

산성동 저수지 윗쪽에 있는 민천식의 추도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만하민군추도비(晩荷閔君追悼碑)라고 써있으며 주식회사한일은행의 이름으로 세웠으며 비석의 건립시기는 대정5년(1916년)입니다.

민천식은 아버지 민영휘가 백성을 수탈하고 모은 재산과 한일병합 공로로 일제로부터 받은 은사금을 모태로 세운 한일은행에서 지배인으로 일하던 중 1915년 사망한다. 그가 사망하자 언론들은 그의 직위를 '한일은행 지배인 대리'로 표기하며 사망사실을 보도했다. 그러한 연유로 이 비석이 한일은행의 이름으로 민천식의 묘비옆에 세워지게 되었습니다.민천식은 민영휘와 안유풍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주식회사한일은행 이름으로 세웠습니다.
민천식의 행적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민천식의 묘비옆에 추도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비석의 건립시기는 대정5년(1915)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straight/5868698_289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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