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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상야리 백족사 둘러보기 본문
백족사(白足寺)는 청주시 상당구의 백족산 정상에서 서쪽 9부 능선에 해당한 곳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경내에 있는 석불과 석탑 등을 통해 볼 때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임을 추정해 볼 수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삼성각,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 내부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삼층석탑은 대웅전과 삼성각 중간에 있다. 대웅전은 1930년대에 중수한 것이며 삼층석탑은 1940년대 주지 김학수가 경내에서 석탑 부재를 발견하여 복원한 것이다. 석탑의 기단부는 결실되어 있으며 1층 탑신석으로 보이는 석재가 갑석 아래에 놓여 있다. 갑석은 일부 파손되었고 상면에 시멘트로 보강된 1층 탑신석이 있다. 2층과 3층 탑신석은 일부 파손되기도 하였으나 양 측면의 기둥 모양인 우주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탑의 지붕돌인 옥개석은 4단의 옥개받침이 있으며 낙수면의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옥개석은 일부 훼손되어 있다. 현재 탑 위에 올려져 있는 상륜부는 후대에 추가한 것이다. 이 석탑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아담한 형태의 삼층 석탑으로 충북 일대의 석탑 양식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갖는다. 백족사의 본래 이름은 심진암(尋眞庵)이었으나 백족산의 이름을 따라 지금의 사찰명으로 고쳤다. 백족산의 지명 유래는 조선시대의 세조와 관련이 있다. 이 지역에서 전승되는 설화에 의하면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이 일대를 지났다고 한다. 이때 세조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냇가에서 발을 씻었는데 발이 백옥같이 하얗게 변해 백족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후 산의 이름을 백족산이라 불렀다. 조선 중기 학자 이안눌(李安訥, 1571~1637)의 문집인 『동악선생집(東岳先生集)』에서도 백족사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사찰은 고려시대 창건되어 조선 중기까지도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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