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면 죽전리 구장홍종대불망비(賢都面 竹田里 區長洪鍾大不忘碑)

현도면 죽전1리 배오개에 위치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시절 구장을 지낸 홍종대의 불망비입니다. 구장 홍종대는 1930년(庚午年)(소화5년)에 현재 죽전 1,2,3리 전체 주민들을 위하여 헌신봉사하고 선행을 베푼것을 잊지않기 위하여 주민들에 의하여 죽전1리 옥포교회입구 논가에 세웠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시절 면사무소가 있던 동네입니다. 현재의 자리는 도로공사등으로 자리를 이건한 듯 하며 자리를 옮길 때 비석의 비갓등에 파손이 발생하였다.

 

비석의 전면에는 구장홍공종대불망비(區長洪公鍾大不忘碑)라고 써있으며 후면에는 홍종대의 선행내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석의 건립시기는 경오년(庚午年)10월입니다.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비스듬히 세월을 이고 있습니다.

 

죽전리는 본래 문의군 이도면의 지역으로서 큰마을(배오개) 뒷편에 대밭이 크게 있어 죽전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내삼리와 옥포리 일부를 병합하여 청주군 현도면에 편입되었다.

 

죽전리의 자연마을은 다음과 같다.

• 배오개 : 죽전리(竹田里)에서 가장 큰 마을로서 옛날 삼태성이 비쳤다고 한다. 일제중엽까지 이 마을에 면사무소가 있었으며 옥포초등학교가 있다.
• 갱치(開榮置, 내삼리) : 배오개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남양 홍(洪)씨의 집성촌이다.
• 무학동(舞鶴洞) : 모야골의 옛이름이며 뒷산이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형국이다.
• 모야골 : 갱치 남쪽에 있는 마을로 순흥안씨(順興安氏) 집성촌이다.
• 삼성골 : 모야골 건너편에 있는 마을로 순홍안씨 집성촌이다.
• 장자말(장자터) : 옛날 부자가 났다하여 불여진 이름이며 외딴집이 있다.
• 새터 : 삼성골 남서쪽에 새로된 마을로 고속도로 상행선 죽암 휴게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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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자리가 아닌 듯 합니다.

비갓의 부분파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