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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신문리 석장승(懷仁面 新門里 石長丞)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회인면 신문리 석장승(懷仁面 新門里 石長丞)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4. 7. 08:07

장승(長丞)은 마을 또는 절 입구 등에 세운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긴 기둥이다. 이정표 또는 마을의 수호신 구실을 한다. 일반적으로 남녀 한쌍의 모양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남자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이라 씌어져 있으며 여자에는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이라 씌어져 있습니다.

 

회인면 신문리 마을입구에 있는 석장승입니다. 석장승은 2005년에 동리 주민들이 세웠습니다. 마을어귀에 느티나무 군락사이에 석장승을 세웠습니다. 무병장수의 상징인 실타래도 두르고 새끼줄도 둘러 주민들의 관심을 먹고 있습니다.

 

신문리의 지명유래는 문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살무니 또는 신문(新門)이라 하였습니다. 신문리는 피반령 능선을 병풍삼아 자리한 마을로,북으로 청주시 가덕면 수곡리·  내암리,동으로 쌍암리, 남으로 고석리, 서로 오동리와 접해있다.본래회인군 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평촌을 병합하여 신문리라 하고 보은군 회인면에 편입되었다. 살구나무가 많아 살무니라고 하였다는말도 전해오고있다.  자연마을로는 웃말(감나무골,새말),평짓말,승주골이있으며,지명으로는 가러뱅이골,곤드래골,구댕이골,구영바우,구요골,만근쟁이,뫼서리고개,사태골,속곳이마,오좀분지골,음혈,장고개,중구방아골,홀기비등이있다.  마을입구에 들이 형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