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수안보면면장김영태송덕비(水安堡面面長金泳泰頌德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수안보면면장김영태송덕비(水安堡面面長金泳泰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 11. 08:45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행정가이자 정치인.

[활동사항]
김영태는 1904년 충청북도 괴산군 상모면 온천리(현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태어나 휘문고보를 졸업한 후 1929년 일본일본대학(日本大學)에서 수학하였다. 귀국 후 상모면장을 시작으로 지역 행정에 참여하여 1936년 괴산면장에 부임하였으며, 1944년 다시 상모면장으로 재직하면서 선정을 베풀고 지역 발전에 공헌하였다. 1952년에는 초대 도의원과 2대 도의원에 당선되었으며, 1956년에는 충청북도의회 문교사회위원장에 피선되었다.

지역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수안보중학교 부지를 희사하고 중학교를 유치하여 인근 장연면 지역까지 중학교 진학의 길을 열어 주었다. 또한 낙천탕 온수저장 탱크 부지를 희사하여 지역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지역 주민들이 재산세 납부에 곤란을 겪자 상모면 전체 재산세를 대신 납부하기도 하였다.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수해로 현 석문천 제방이 무너지고 소실되자 사비를 들여 복구하였으며, 당시 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막걸리를 무상으로 제공하였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상모면장으로 10여 년간 재직하면서 지역 발전에 힘쓴 치적을 기리기 위해 수안보 입구 물탕공원에 면민들이 송덕비를 세웠다. 또한 김영태의 치적과 선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971년 12월 29일 상모면민장으로 장례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