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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동 신항서원( 龍亭洞 莘巷書院)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용정동 신항서원( 龍亭洞 莘巷書院)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6. 5. 07:54

 

그 동안 담장너머로만 보던 신항서원을 다시 찾아 보기로 했다. 용정동에 위치한 신항서원을  찾는 길가에 있는 순치명석불과 눈맞춤도 하고 신항서원을 찾아들었다. 그 동안 굳게 잠겨만 있던 신항서원이 사당의 보수 때문인지 관리사쪽에 작은문이 열려있다. 관리사에서는 무슨 교육이 있는지 차량도 많이 주차되어 있고 관리사안에서는 사람들의 소리도 느낄수 있었다.

 

 

신항서원 사적비와 함께 그동안 기반시설의 낙후등으로 힘들었던 신항서원의 원장을 맡아 물심양면으로 신항서원의 초석이 되었던 지방유림의 대표자였던 유용기의 공적비도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항서원의 묘정비입니다.묘정비는 신항서원의 건립경위와 제향인물에 대해 기술한 비입니다.

청주지역의 사림들이 주로 호서(湖西)지방의 훌륭한 유학자들의 신위를 신항서원에 모셔놓고 제향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2013년 11월 8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상당구 용정동의 안말마을 뒷산자락의 평지에 서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방형 받침돌[대좌] 위에 높이 190㎝, 폭74㎝, 두께 40㎝의 오석(烏石)의 비신(碑身)을 세우고, 지붕돌[가첨석(加檐石)]을 얹었다. 비의 제목은 ‘신항서원묘정비(莘巷書院廟廷碑)’이다. 비문은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서원현감(西原縣監) 조형기(趙亨期)가 썼으며,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 전서(篆書)로 비의 제목을 썼다.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570년(선조 3) 유정서원(有定書院)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는데, 1660년(현종 원년) 임금이 '신항서원(莘巷書院)'이라 현판을 내려 개칭되었다.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 이색(李穡)[1328~1396], 경연(慶延), 박훈(朴薰)[1484~1540], 한충(韓忠)[1486~1521], 송인수(宋麟壽)[1487~1547], 김정(金淨)[1486~1521], 천곡(泉谷) 송상현(宋象賢)[1551~1592], 이득윤(李得胤) 등을 배향하고 있다

 

 

신항서원은 1570년(선조 3)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경연(慶延)·박훈(朴薰)·김정(金淨)·송인수(宋麟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그 뒤에 한충(韓忠)·송상현(宋象賢)·이색(李穡)·이이(李珥)·이득윤(李得胤)을 추가 배향(配享:학덕 있는 사람의 神主를 모시는 것)하였다.

임진왜란 때 병화(兵禍)로 훼손된 것을 곧이어 복원하였으며, 1660년(현종 1)에 ‘신항’이라고 사액(賜額)되었다.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毁撤)되었다.

광복 후 지방 유림의 발기로 당시 충청북도 지사 정낙훈(鄭樂勳)과 청원 군수 서정국(徐廷國)이 출자하여 복원하였으나 시설이 미약하고 퇴락하여, 1985년 원장(院長) 유용기(柳龍紀)를 비롯한 유림의 협력으로 다시 중건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4칸의 사우(祠宇),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옆 협문으로 된 내삼문(內三門), 6칸의 재실 겸 강당, 5칸의 수호사(守護舍), 묘정비각(廟庭碑閣)·외삼문(外三門)·정문(旌門) 등이 있다.

사우에는 이이를 주벽(主壁)으로 하여 이색·경연·박훈·김정·송인수·한충·송상현·이득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재실은 향사(享祀:제사) 때 제관(祭官)들의 숙소 및 강학 장소로 사용하며, 수호사에는 관리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3월 초정(初丁:첫번째 丁日)과 9월 초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제사 음식)은 8변(籩) 8두(豆)이다. 현재 충청북도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물로는 《원지 院誌》와 이이가 지은 《서원향약 西原鄕約》, 배향된 아홉 선현의 약력 등이 비치되어 있다. 재산으로는 대지 2,000여 평, 전답 5,000여 평, 임야 100정보 등이 있다.

 

 

찾는 날은 사당은 대대적인 보수중이었습니다.

새로 기와등을 보수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산뜻한 모습을 볼수 있으려나?

 

 

신항서원 입구옆에 자리하고 있는 관리사 입니다. 무슨일이 있는지 신항서원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습니다.교육이 있는지 사람들의 기척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청주시민들을 위해 신항서원 차원에서 교육이 있나 봅니다. 점차 주위에서 사라져 가는 숭조사상과 가족간의 여러관계등을 익히고 개선하기 위한 고전낭송이나 부모학교등을 열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러한 모임이나 행사가 국한된 사람들만의 소유가 아닌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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