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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면이민제불망비(水安堡面李敏濟不忘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수안보면이민제불망비(水安堡面李敏濟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 12. 18:49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있는 근대 개항기 연풍군수 이민제를 기리는 비.

[개설]
이민제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으나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내장원 「훈령조회존안(訓令照會存案)」에 의하면 우변포도대장종사관, 훈련원첨정, 경상우후, 연풍군수를 역임하였다고 한다.

[건립경위]
내장원에서 도조세를 독촉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미루어 그동안 연풍군수로서 안부역 둔토를 부치는 군민에 대한 이해와 덕행이 있었기에 비를 건립한 것이 아닌가 추정할 뿐이다.

[형태]
비좌개석의 형태이며 화강암으로 조성하였는데, 지붕돌이 대폭 간소화된 형태이며, 지붕돌의 크기 및 비신 위에 올려놓은 형상이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금석문]
글자의 크기는 6×5㎝이며 해서체이다. 비제는 ‘행군수이공민제영세불망비계묘십월일(行郡守李公敏濟永世不忘碑癸卯十月日)’이다. 본문은 없다.

[현황]
1979년 수안보면 안보리 이장 송옥현과 주민들이 동의하여 본래 위치에서 이동하여 현 마을회관 앞 개천가에 세웠다. 시멘트로 밑 부분을 덮어놓아 자세한 규격과 기단 여부를 알 수 없으며, 1903년 세워진 비이지만 많이 훼손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