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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박물관 부사 허경영세불망비(府使許熲善政永世不忘碑) 본문

전국방방곡곡/강릉(江陵)

강릉시립박물관 부사 허경영세불망비(府使許熲善政永世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9. 1. 13:49

 

 

강릉 오죽헌내에 자리하고 있는 강릉시립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선정비림에 자리하고 있는 허경의 선정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부사허공경선정불망비(府使許公熲善政永世不忘碑)라고 각자되어 있습니다. 비석의 규격은 높이 130.2 너비 41.5 두께 22.5센티이며 재질은 화강암입니다.

 

 

승정원일기 393책 (탈초본 20책) 숙종 26년 8월 19일 기묘 2/34 기사 1700년  康熙(淸/聖祖) 39년

鄭琳 등이 하직함○ 下直, 興德縣監鄭琳, 安奇察訪金時獻, 樂安郡守元始亨, 江陵府使許熲, 寧邊府使南五星, 龍川府使李彭壽, 肅川府使李斗千, 舒川郡守金義萬, 昆陽郡守鄭泰寧, 開城經歷尹爾霖, 海南縣監崔相殷

 

 

 

허경(1650 ~ 1719)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주로 정언·지평·사간·집의·응교 등 청요직을 역임하였다. 후에 경주부윤으로 부임하였다가 가선대부에 올랐다.본관은 양천(陽川)이다. 자는 요부(堯夫)이고, 호는 빙호(氷湖)이다. 지평을 지낸 열(悅)의 아들이다. 1675년(숙종 1) 생원시에 합격하고, 1681년(숙종 7)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가주서(暇注書) 등을 역임하고, 1689년 정언(正言)·지평(持平) 등을 지냈다. 1690년(숙종 16) 수찬(修撰)을 거쳐 이듬해 부교리에 임명되었다.

1691년 교리로 승진하여 왕세자책봉하례에 참석하지 않은 조사석(趙師錫)을 변방으로 귀양보낼 것을 상소하였다. 이어 사간·집의·응교·승지 등을 역임하였는데, 1692년(숙종 18) 대간들이 침묵을 지키는 데 대해 기롱하는 글을 지었다가 추고당하였다. 이어 경주부윤(慶州府尹)으로 부임하였으며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랐다. 문집인 《빙호유고》가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허경 [許熲]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