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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월성리 석불(鎭川 月城里 石佛)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진천 월성리 석불(鎭川 月城里 石佛)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9. 16. 07:22

 

 

진천 향토자료전시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월성리 석조여래입상입니다. 이 불상은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 산 2번지 광흥사 경내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은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이다. 본래 만승면 광혜원리 451번지 광혜원리 절터에 있었으나 1984년 지금의 광흥사로 이전되어 봉안된 것이다. 2020년 광흥사가 폐사가 되면서 이 곳으로 이전되었습니다.

 

 

 

광혜원리 절터 - 디지털진천문화대전 (grandculture.net)

 

광혜원리 절터 - 디지털진천문화대전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변천] 광혜원리 절터와 관련한 문헌 기록이 전하지 않아 사찰의 이름이나 내력도 알려져 있지 않다. 일제강점기 도로 확장 공

jincheon.grandculture.net

 

 

광흥사 석조여래좌상은 화강암 재질로, 파손과 마멸이 심하여 본래 모습을 추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높이 97㎝의 남아 있는 불상의 모습을 가늠하여 본래의 모습을 추출해 보면 파손되기 전에는 대좌와 광배를 갖춘 완전한 불상이었으나, 지금은 대좌의 일부분인 상대석과 불신, 광배의 일부분만 남아 있다. 불상은 발견 당시부터 목 위의 불두가 소실되었기 때문에 후에 다시 만들어 복원하였다. 반쯤 남아 있는 광배에는 두 줄의 양각선과 화염문(火炎文)이 보인다.


 

 

결가부좌한 다리는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두 손은 합장을 하고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되어 있으며, 두꺼운 옷 주름이 양 어깨부터 무릎 아래까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상대석은 8각으로 되어 있고, 연화문은 16개의 홑꽃잎으로 앙련(仰蓮)[연꽃이 위로 향한 것처럼 그린 모양]하였다. 광배는 불신과 하나의 석조로 되어 있으며, 절반가량이 파손된 상태이고, 당초 보주(寶珠)[위가 뾰족하고 좌우 양쪽과 위에 불꽃 모양의 장식을 단 구슬]형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광흥사 석조여래좌상관련항목 보기은 전체적인 형태나 조각된 수법으로 보아 나말여초(羅襪麗初)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팔각의 부등변(不等邊) 대좌는 당시의 시대 전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광흥사 석조여래좌상관련항목 보기은 현재 소실된 불두를 새로 석조하여 접합하였기 때문에 몸체와 불두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불상의 옷 주름과 대좌, 광배의 양식이 옛 격식을 갖추고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