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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면 도정리 칠송암(七星面 道井里 七松岩) 본문
칠성면 도정리 청인약방 주위로 일곱그루의 소나무와 바위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도정리에 있는 고인돌에는 칠송암이라는 지명유래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먼 옛날 하늘나라의 일곱 신선이 죄를 짓고 바위로 변해 땅에 떨어졌다.
시간이 흐른 후 하늘나라의 대왕은 이곳저곳의 땅에서 외롭게 지내는 그들을 측은히 여겨 모여 살도록 허락했다. 그들은 평소 보아둔 북두칠성 모양의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해 대왕은 기꺼이 이들 7개의 바위를 7그루의 소나무 옆으로 옮겨주었다. 이 일곱 바위와 일곱 소나무를 일러 칠송암(七松岩)이라고 했다 한다."
신석기시대 유물·유적이 연풍면 적석리와 칠성면 도정리에서 발견되고 있어, 괴산에는 이미 신석기시대에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정리의 고인돌군 등에서 이 지방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산신제의 유습 등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삼한시대에 마한의 금물노국(今勿奴國)과 잉근내국(仍斤內國)이 괴산에 있었다고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괴산군(槐山郡))]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 고인돌군은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과 가까운 칠성분지의 넓은 들판 한 가운데 위치한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괴산군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고인돌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시굴조사가 이루어진 곳은 행정구역상 충북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 212-5번지 일원에 해당되며, 조사면적은 763㎡이다.
도정리 고인돌은 칠성면 소재지인 도정리 중앙에 위치한다. 도정리는 칠성면의 서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갈읍리, 남쪽은 율원리, 서북쪽은 괴산읍에 인접하고 있다. 지형은 남쪽의 칠보산(778m), 큰군자산(948m), 작은군자산(827m)과 북서쪽의 성불산(532m)의 가지능선 말단부를 기준으로 경계를 이룬다.
괴산 칠성면 도정리 고인돌은 청주대학교 박물관에서 2002년에 지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칠성바위라 불리는 고인돌은 7기이며, 현재 청인약방 주변으로 분포하고 있다.
여기에서 동쪽으로 200m 떨어진 민가 안에 삼태성이라 불리는 고인돌 3기를 합하여 모두 10기로 확인되었으나 삼태성 고인돌 3기 중 1기는 경지정리로 멸실되어 현재 9기만 남아있다. 모두 개석식으로 덮개돌의 암질은 거정화강암이며, 9기 중 5기의 덮개돌이 굼이 남아있다.[충북문화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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