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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면 행촌리 연풍향교(延豊面 杏村里 延豊鄕校)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연풍면 행촌리 연풍향교(延豊面 杏村里 延豊鄕校)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5. 4. 12:48

 

연풍면 행촌리 마을 중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좁은 도로에 홍살문이 서있고 옆에는 하마비와 함께 충효당이라 하여 예절교육을 가르키는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효당이라 하여 나라에 대한 충성과 부모와 어른들을 향한 효를 가르키는 공간입니다. 충효당으로 들어가는 대문의 문짝이 고장이 났는지 떨어져 있네요. 지자체에서 확실한 보수나 관리등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방문하는 날은 외삼문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외삼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마주하는건물이 명륜당입니다. 명륜당에서 명륜(明倫)’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맹자』 등문공편(滕文公篇)에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두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 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성균관의 유생들이 이곳에서 글을 배우고 익혔으며, 또한 왕이 직접 유생들에게 강시(講試)한 곳입니다.

 

 

명륜당 뒤로는 동재와 서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재와 서재는 학생들이 기숙하며 공부를 하는 건물입니다.

 

 

대성전은 문묘의 시설 중 공자와 관련 인물들의 위패를 안치한 건물. 문묘나 향교에서 가장 귀한 건물이라 맨 안쪽에 자리한다. 봄과 가을로  제사를 지낸다. 한국의 문묘는 거의 향교 안에 설치되었으므로 향교의 시설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대성인(大聖人)을 모신 곳이라 해서 대성전(大聖殿)이었는데, 중국 사신이 공자는 온갖 학문을 집대성(集大成)하였으므로 대성전(大成殿)이라 부르는 것이 맞는다고 하여 바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