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국립청주박물관
- 공주박물관
- 보성오씨
- 문의문화재단지
- 선돌
- 청주박물관
- 충주박물관
- 각연사
- 효자문
- 사인암
- 화양동 암각자
- 경주김씨
- 충북의 문화재
- 곡산연씨
- 현충시설
- 법주사
- 공산성 선정비
- 문경새재
- 부여박물관
- 외사리 당간지주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화양구곡
- 상당산성
- 밀양박씨
- 부도
- 한독의약박물관
- 청풍문화재단지
- 단지주혈
- 사과과수원
- 효자각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춘천박물관 청풍부원군 상여 (春川博物館 淸風府院君 喪輿) 본문
청풍부원군 상여는 조선 후기 대동법을 시행하였던 김육(金堉)의 아들 청풍부원군 우명(右明 : 1619~1675)이 죽었을 때 시신을 향리로 운구하기 위해 나라에서 하사한 것이다. 이 상여는 묘소 북방 골짜기에 초가를 지어 보관하며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했었다.
상여(喪輿)는 긴 멜대를 중심으로 한 기본 틀 위에 관을 싣는 몸체를 조성하고 맨 위에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밝은 천을 넓게 펼친 모습이다. 몸체에는 봉황머리와 용이 정교하게 조각되고, 검은 천 위에 색띠와 술을 늘어뜨렸는데 망자의 명복을 빌고 슬픔을 덜려는 의미로 보여진다. 요여(腰輿)는 혼백과 죽은 이의 이름을 적은 위패를 모셔 나르는 작은 가마이다. 긴 멜대 위에 사각형의 방처럼 생긴 몸체를 얹고 맨 위에 네 개의 지붕선이 표시된 반구형의 지붕을 올렸다. 명정대(銘旌帶)는 붉은 천에 청풍부원군의 신분을 밝히기 위한 깃발로서 상여의 오른쪽에 세워두었다가 시신을 운반할 때 영구 앞에 서서 행차를 표시하고 길잡이 역할을 한다. 만장대(輓章帶)는 망자를 애도한 글을 적은 깃발로 명정의 뒤쪽으로 배치된다.
조선 숙종대에 만들어진 이 상여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상여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모양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당시 궁중에서 쓰던 상여인 ‘대여(大輿)’의 구조를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문화재청]
상여의 중심에 있는 목각인형이 장수의 상징인 삼천갑자동박삭이를 나타낸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박물관 구경하기 > 춘천박물관(春川博物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박물관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春川博物館 寒松寺址 石造菩薩坐像) (0) | 2023.09.05 |
---|---|
춘천박물관 야외전시장 석인(春川博物館 野外展示場 石人) (0) | 2023.08.30 |
춘천박물관 금동관음보살좌상(春川博物館 金銅觀音菩薩坐像) (0) | 2023.08.28 |
춘천박물관 금동관음보살좌상(春川博物館 金銅觀音菩薩坐像) (0) | 2023.08.28 |
춘천박물관 야외전시장 옥개석(春川博物館 野外展示場 屋蓋石) (0) | 2023.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