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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북동 청주경씨사적비(池北洞 淸州慶氏史蹟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지북동 청주경씨사적비(池北洞 淸州慶氏史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4. 12. 10:46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있는 청주경씨의 사적비.

[건립경위]
상당구 지북동에 세거해온 청주경씨의 문중에서 선대(先代)의 내력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7년에 세운 비석이다. 23세손인 문인(門人) 경철호(慶哲浩)의 발의로 청주경씨 내력 및 주요 인물들에 대한 사적을 기록하여 후손들의 모범을 삼고자 한 것이라 하여, 비석을 건립한 목적을 기술하였다.

[역사적 관련사항]
이곳 일대는 청주경씨의 집성촌으로, 신라말과 고려 초기 청주의 호족이자 이를 본관으로 하는 경씨문중이 세거(世居)해 내려오는 곳이다. 그 뒤 고려 무인정권 초기 이 곳 출신인 경대승(慶大升)이 집권하면서 청주경씨 문중의 세력이 왕성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이곳에는 청주경씨 문중과 관련된 유물·유적이 많이 있다. 지북동 방죽 건너편에 있는 청주경씨표산비(淸州慶氏標山碑)와 경대승묘, 경대승신도비 등이 그것이다.

[형태]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높이 157㎝, 폭 58㎝, 두께 25㎝의 오석(烏石)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비석은 보호각 안에 있으며, 보호각은 정면 1칸, 옆면 1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으로 북향이다. 비문은 안인식(安寅植)이 짓고, 글씨는 이건식(李建植)이 썼다.

[참고문헌]
• 『문화유적 분포지도 -청주시-』(충북대학교 박물관·청주시,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