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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화양동 정재기각자(靑川面 華陽洞 鄭在箕刻字)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천면 화양동 정재기각자(靑川面 華陽洞 鄭在箕刻字)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10. 23. 16:46

정재기(鄭在箕)는 1811년(순조 11)∼1879년(고종 16).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오이(五而)이고, 호는 개은(介隱)이다. 본관은 하동(河東)이고,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池谷面) 출신이다.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의 13대 종손이다. 증조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행청하현감(行淸河縣監) 정덕제(鄭德濟)이고 조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행당진현감(行唐津縣監) 정동노(鄭東老)이며 부친은 행헌릉참봉(行獻陵參奉) 정환보(鄭煥輔)이다.1866년(고종 3) 서산군수(瑞山郡守)로 재임했을 때 이양선(異樣船)이 평신진(平薪鎭)의 조도(鳥島) 앞에 나타났다는 첩보(牒報)를 조정에 보냈다.1871년(고종 8) 종택 근처에 만귀정(晩歸亭)을 건립하였다.

 

정재기는 암서재앞 암석에 이름을 각자하였습니다. 예전에 국립관리공단에서 계곡 암벽에 이름을 없애는 일환으로 시멘트를 이용하여 이름을 지우는 일을 했습니다. 그 때의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