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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마을 이수가 받침인 4-H비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문산마을 이수가 받침인 4-H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09. 12. 24. 10:37

충주에서 수안보쪽으로 길을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자연가든옆으로 수주팔봉과 문강온천 가는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문바위 고개를 너머 다다르는 동네의 이름이 문산마을이다

 

 

 

 

문산마을을 표시하는 마을비옆에

정체를 알수없는 비석 비슷한것이 서있어 한참이고 궁금했었다

장연에서 매형님이 과수원을 하실때 많이 다닌곳인데 갈때마다 한번씩 봐야지 하는생각이

이제사 결실을 맺었다

자세히 보니 비의 이수(螭首)부분인것 같다

두마리의 용이 하나의 여의주를 받히고 있는 모습이다

조각솜씨는 조금 둔탁해도 마모가 심하지 않으니 금방 알수있다

위에 비석 같은 부분을 자세히 보니

60년대 새마을 바람이 불어 농촌지역에 조직되였던 4-H크럽비를 그려놓은듯한 흔적이 남아있다

 

 

 

 

 

주위에 주인을 잃고 뒹굴던 비석의 이수(螭首)를 주워다

아마 4-H크럽비를 조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1962년 3월이라는 날자가 선명히 남아있다

비도 주의깊게 보면  4-H크럽 표시를 볼수가 있다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듯하는 두마리의 용이 4-H크럽 비를 머리에 이고

하늘로 날아오를 그 언젠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다...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