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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면 대길리 장두남기념비(北二面 大吉里 張斗南紀念碑) 본문

통합청주시/청원구(淸原區)

북이면 대길리 장두남기념비(北二面 大吉里 張斗南紀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11. 8. 08:07

 

대길리 대길초등학교정문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 말엽의 학자인 장두남의 기념비 입니다. 을해년(1935년)에 세웠습니다. 원래는 장두남이 토지를 희사하고 지은 대길공회당 옆에 있었으나 후에 초등학교 옆으로 옮겼습니다.

비석에는 찬의장공두남기념비(贊議張公斗南紀念碑)라고 각자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비석을 세운 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이름이 각자 되어 있습니다. 장두남은 조선시대 학자로 사서삼경()을 통독하여 덕행()이 뛰어났으며, 증직대부() 찬의()를 지냈다. 자가()에 글방을 개설하고, 대길공회당() 부지를 기부하였다. 저서로 《초사시집()》과 《초사총론()》이 있다.

찬의( 贊議 )는 1902년 설치된 박문원(博文院) 소속의 관직으로서 칙임대우 2인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국내외 고금의 서적·신문·잡지 등을 보관하기 위하여 설치된 기관이다.

찬의의 상위직에 칙임관이나 주임관(奏任官)의 장·부장 각 1인을 두고, 아래로는 뒤에 참서(參書)로 개칭되는 주임관의 감서(監書)와 다시 주사(主事)로 바뀌는 판임관(任官)의 기사(記事) 3인을 소속시켜 운영하였다. 이듬해 박문원이 혁파되고 그 기능이 예식원(禮式院)으로 이관될 때, 함께 폐지된 듯하다. [贊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본관은 인동(仁同)이며 다른 이름은 기남(基南), 자는 성렬(星烈), 호는 초사(蕉史)이다. 충청북도 청원군 북이면 대길리(大吉里) 출신이다. (四書三經)사서삼경을 통독하여 덕행(德行)이 뛰어났으며, 증직대부(中直大夫) 찬의(贊儀)를 지냈다. 대길리 재산세 2개년 분을 대납하였으며, 춘·추궁기에 휼민(恤民)하였다. 또한 자가(自家)에 글방을 개설하여 인륜을 바로 세우는 데 이바지하였으며, 대길공회당(大吉公會堂) 부지를 기부하였다. 이 공으로 1935년 3월 대길공회당에 장두남 기념비가 세워졌는데, 현재 대길초등학교 교문 앞으로 옮긴 상태이다. 저서로 《초사시집(蕉史詩集)》과 《초사총론(蕉史叢論)》이 있다.

 

 

청천면 화양동 장두남각자(靑川面 華陽洞 張斗南刻字) (tistory.com)

 

청천면 화양동 장두남각자(靑川面 華陽洞 張斗南刻字)

대길리大吉里 장두남張斗南이라고 각자 되어 있습니다. 병자년 칠월일丙子年七月一日에 이 곳을 다녀갔습니다. 마애비형태로 바위면을 얕게 다듬어서 비석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병자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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