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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萬化가 방창方暢이다.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만화萬化가 방창方暢이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4. 5. 19. 16:20

 

만화萬化가 방창方暢이다.

저수지에서 부는 바람은 가득품은 봄향기로

석불의 코를 간지럽히고

따뜻함을 지나 무더운 한낮의 기온이

꽃향기 가득한 그늘로 나를 이끈다.

 

"오랫만이네. 그동안 잘계셨나?"

 

언약없이 불쑥 찾아들어도

언제나 반가움이 앞서는 만남.

그런 만남에 석불과 나.

악수없이 눈길부터 반가움이 흐른다.

 

 

 

2024.05.17.증평 율리 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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