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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면 경주이씨효부각(北二面 慶州李氏孝婦閣) 본문

통합청주시/청원구(淸原區)

북이면 경주이씨효부각(北二面 慶州李氏孝婦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4. 22. 10:59

 

경주 이씨는 청원군 북이면 신대리 2구 부안임문(扶安林門)으로 시집온 조선조 효 부이다. 궁내부 주사 임노훈의 배(配)로, 어릴 때부터 성품이 온화하고 효심이 깊어 타의 모범이 되었다. 부안임문으로 시집온 후에는 시부모를 모심에 정성을 다하여 칭 송이 자자했다. 일찍이 시어머니가 병이 들어 고생했는데 이씨는 환자를 어린 아이 돌 보듯 정성을 다했다. 병이 위중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칼로 자르고 피를 시어머니 입 속에 흘려 넣어 수개월을 더 살게 하였다. 또한 홀시아버님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상할 까 염려하여 정성껏 봉양하였다. 상중에는 살아 계실 때와 똑같이 정성을 다하여 제물 을 차려 고인을 생각하고 슬피 울었다. 1933년  북이면 신대리 2구 153-2번 지 솔명이에 정려를 세웠다.

 

 

 

 

 

 

 

 

 

 

 

 

 

 

 

 

 

 

 

 

 

 

 

 

 

 

 

 

 

 

 

 

 

 

 

 

 

이 효부각은 1933년에 임노훈(林魯訓)의 처 이옥골(李玉骨, 1864~1943)의 효행을 기리어 부안 임씨(扶安林氏) 문중에서 세운 정려이다.지금의 효부각은 1971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1간, 측면 1간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정려의 사면은 홍살로 막고 안에는 효부문 편액을 걸었으며, 밖에는 "효부지려(孝婦之閭)"라 쓴 현판을 달았다.찾아갔을때는 단청도 새로 칠했고 잘 관리되고 있었다 대부분의 열녀각이나 효자각등이 많이 퇴색되여 있는데 문중에서의 관리가 잘 된 듯 하다

 

안내판에 의하면 시부모에 대한 효가 생전이나 사후나 한결 같음에 문중에서 효부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