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미원면 운암리송집수효자각(米院面 雲岩里宋楫洙孝子閣)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운암리송집수효자각(米院面 雲岩里宋楫洙孝子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4. 30. 19:17

 

 

 

 

 

 

 

 

 

 

 

 

 

 

 

 

 

이 효자각은 1927년에 시종원경(侍從院卿) 송즙수(宋楫洙, 1846∼1911)의 효행을 기리어 그의 후손인 은진송씨(恩津宋氏) 문중에서 세운 정려이다.
 
지금의 효자각은 1962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1간, 측면 1간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정려의 사면은 홍살로 막고 안에는 효자문 편액과 1927년에 이량의(李亮儀)가 지은 정려기(旌閭記)가 걸려 있다

 

송즙수는 아버님의 병환중 잉어를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겨울임에도 용소(옥화리)에 나아가 백일기도를 드림으로서 하늘이 감동하여

돌아오는길에 잉어 한마리가 튀여올라 아버님께 고와드리니 병환이 쾌차했다고 한다

미원면 운암리 들어가는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

 

시종원 [侍從院]이란

 

 

1895년(고종 32) 4월 궁내부() 관제를 개정할 때 시종()과 시강()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으로, 임금의 비서 ·어복() ·어물() 등의 일을 맡아보게 하기 위하여 비서감()을 여기에 소속시키고, 진후() ·의약 ·위생 등을 맡아보게 하기 위하여 전의사()를 소속시켰다.

관원으로는 경(:칙임관) 1명, 시종장(:칙임) 1명, 시종(주임관) 7명, 시경(:판임관) 8명을 두어 시종 사무를 담당하게 하고 시강(칙임관) 2명, 부시강(:주임관) 1명, 시독(:판임관) 4명을 두어 경연()사무를 담당하게 하였다.

1895년 11월 궁내부 관제를 다시 개정할 때 경연사무는 경연원()으로 독립시키고, 비서감은 비서원()으로, 전의사는 태의원()으로 각각 독립시켜 시종원은 시종과 의위()만 담당하여 봉시(:주임관) 12명을 더 두었다.

1897년(광무 1)에는 주사(:판임관) 2명을 증원하고, 1900년에는 승봉(:주임관) 2명을 증원하는 한편 시어(판임관)를 좌 ·우로 나누어 좌시어 8명, 우시어 12명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