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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면 사락리 매남마을(周德面 社樂里 梅南마을) 본문

내고장풍경화둘러보기/붉은사과 충주시

주덕면 사락리 매남마을(周德面 社樂里 梅南마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5. 3. 17. 07:34

우리 마을은 동쪽으로 병풍산 서쪽은 노털미산 남쪽으로 황금산 북쪽은 은산(銀山)으로 사방으로 둘러싸인 아늑하고 양지바른 은산 기슭을 터전으로 삼아 자리잡은 남향 마을이다. 우리마을은 남북으로 세로 지르는 바랑골 및 사태울과 큰고개 승지골에서 발원한 하천은 수량(水量)이 많고 깨끗하여 예부터 마을의 젖줄이 되어 농업이 발달하였다.
마을 입구에는 효자(孝子) 상주박씨(尙州朴氏) 효인(孝仁) 자(字)는 자실(自實)의 정려문(旌閭門)이 있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효(孝)에 가르침을 주어 상경(上敬) 하애(下愛)하는 마을임을 선뜻 알아보게 한다.
예로부터 황금산과 은산의 남북 중간에 황은지간(黃銀之間)에 매화낙지(梅花落地) 혈(穴)이라는 명당이 있다하여 매남이라고 불리워졌다고 전(傳)하여 온다. 오늘 우리는 과거에 만족하지 않고 인정많고 정겨운 우리 매남 마을을 보다 부지런
히 가꾸고 다듬어 후세까지 살기 좋은 삶에 터전으로 보전하겠다는 마을 주민들의 의지(意志)를 담아 이 비(碑)를 세우다.
1995년 11월 매남마을 주민일동

 

커다란 입석에 풍요로운 매남마을 사락리 라고 적혀 있으며 

입석 옆으로는 매남마을 자랑비가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보이지 않던 백경인선생공덕비도 있습니다.

백경인 선생은 매남마을을 위해 자신의 토지를 희사한바 늦었지만 매남마을 주민들이 그의 후의를 생각하며 2014년도에 공덕비를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