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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 검승리 은병암잔도(槐山邑 檢承里 隱屛巖棧道)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괴산읍 검승리 은병암잔도(槐山邑 檢承里 隱屛巖棧道)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6. 7. 31. 13:08

 

괴산읍 검승리에 있는 은병암 잔도길을 찾았습니다.

가야지 가야지 고소원 이었는데 날도 한창 더운 날 고산정을 들려서 이탄교를 지나 강물 길을 따라서 은병암 잔도길을 찾았습니다. 날이 많이 더우니 등 뒤로 땀이 많이 흐릅니다. 잔도길 위로 사람들의 통행이 편하도록 철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은병암 잔도가 옛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박지겸(1540~1623)이 지은 '애한정 팔경'이라는 시로, 이때를 기준으로 하면 최소 400여년이 넘은 암벽 길입니다.

 

박지겸의 애한정팔경 중 은병암을 노래한 석등행인(石磴行人)구절을 살펴봅니다.

 

일면청산소로통(一面靑山小路通)- 푸른 산 한쪽으로 작은 길이 통하는데

의희인영석양중(依俙人影夕陽中)- 어렴풋이 석양 속에 사람 그림자 보이네

행행진향전촌거(行行盡向前村去)-가고 가며 모두 앞마을로 향하는데,

반시초부반목동(半是樵夫半牧童)-살펴보니 반은 나뭇꾼, 반은 목동이라네

 

https://제월리 고산구곡과 충북 최고의 은병암 잔도

 

[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52. - 괴산타임즈

지난호에 이어 ☞제8부 제월리 고산구곡과 충북 최고의 은병암 잔도(棧道) 2.첫째, 은병암(隱屛巖)에 파놓은 잔도(棧道)는 얼마나 오래 됐을까? 잔도는 석등(石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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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계단으로 된 다리를 만들면서 이 곳의 지명인 은병암의 유래와 또 지명유래와 관련된 이야기 등을 적은 입간판 등을 하나 세워 놓는다면 이 곳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은병암 잔도길에서 강 건너 보이는 곳에 고산정과 제월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산정의 모습입니다.

 

은병암 잔도는 괴강과 접하고 있는 자연암반위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홈을 파서 사람이 왕래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잔도길을 따라 신발을 놓아보았습니다. 일정한 보폭으로 자연암반 위에 홈을 파 놓았습니다.

 

 

자연암반 위에 인공적으로 사람이 발을 디딜수 있도록 홈을 파 놓았습니다.

 

은병암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 연유는 명나라 사신이었던 주지번이 쓴 은병(隱屛)이라는 암각자 때문입니다.

잔도길을 따라 걷다보면 눈에 바로 보일줄 알았는데 돌이끼등이 덮여서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날이 덥지 않을 때 다시 한번 들려봐야 할까 봅니다. 괴산타임즈에서 2024년에 촬영한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탁본은 2001년에 이상주 전 중원대교수님의 은병(隱屛) 탁본현장 사진입니다.

 

괴산타임즈에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잔도길에서 암각자를 찾기 위해서는 동행이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은병암 암벽에서의 미끄럼 사고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많이 있습니다.

괴산 은병암은 당시 명나라 사신으로 우리나라에 왔던 주지번과 관련이 있습니다.

 

https://주지번에 대하여 )

 

주지번(朱之蕃) - sillokwiki

명말 조선에 사신으로 왔던 관료. 개설 주지번은 1595년에 장원급제하여, 한림원(翰林院) 수찬(修撰) 등을 거쳐 이부(吏部) 우시랑(右侍郎)에 임명되고, 사후에는 예부(禮部) 상서(尙書)로 추증되

dh.aks.ac.kr

동양칼럼/ 과산 은병암에 대한 기사본문 - 동양일보

 

동양칼럼/ 율곡이 화양동 선유동 쌍곡을 찾지 않은 이유 (43) - 동양일보

[동양일보]‘구곡문화관광특구’에는 없는 게 없다. 다양한 유교문화유산 등 선인들이 창작한 많은 유산이 남아있다. 청정 자연 속에 이룩한 ‘역사문화예술종합박물관’이다. 전지전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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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강에 있는 은병암 잔도에 관하여는 전 중원대 교수였던 이상주 님이 글을 많이 쓰셨습니다.

이상주 교수님은 충북의 각종 암각자와  더불어 구곡에 대한 전문가 이십니다.또한 양아록 등을 집필하셨습니다.

 

 

과연 이 곳 은병암(隱屛巖)에 잔도(棧道)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또한 은병암 隱屛巖 이라는 지명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잔도가 있는 암벽 위로 철제 다리를 만들어 놓았으니 바위에 새겨진 은병이란 각자가 세월 속에 흐려짐 같이 은병암의 잔도 또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그 색채가 옅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기획연재] 고산구곡과 은병암 잔도. < 기고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괴산타임즈

 

[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57. - 괴산타임즈

지난호에 이어 ☞제8부 제월리 고산구곡과 충북 최고의 은병암 잔도(棧道) 7.첫째, 이제 은병암(隱屛巖)에 새겨놓은 은병(隱屛)에 대해 알아보자. 은병암(隱屛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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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연재] 제월리 고산구곡과 은병암 잔도 < 기고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괴산타임즈

 

[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53. - 괴산타임즈

지난호에 이어 ☞제8부 제월리 고산구곡과 충북 최고의 은병암 잔도(棧道) 3.첫째, 지난 호에서 밝혔듯이, 박지겸(朴知謙 1540~1623)이 은병암잔도를 애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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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강을 끼고 있는 정자중에 김득신과 관련 있는 취묵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취묵당에는 독수기등 현판이 걸려 있으며 지금도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김득신의 시(詩) 중에 잔도기려 라는 글을 읽어 봅니다.

 

괴강가에 자리하고 있는 취묵당의 모습입니다.

 

나귀 타고 험한 잔교를 건너는 나그네

문득 석양이 기운 것을 겁내네. 

행인을 붙잡고 묻노니 

앞 길에 인가가 있습니까?-<잔도기려 - 김득신>

인용문의 '잔교'가 바로 잔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잔도는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로, 암반을 인공적으로 깎아 만든 것을 말합니다. 김득신이 시 중에서 언급한 잔교가 지금의 은병암잔도가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