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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3/23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옥천군 향토자료관 야외에 설치되여있는 청석교(靑石橋)입니다.이 다리는 660년 신라 문무왕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다리의 구조는 하천 바닥에다 크고 긴돌을 눕혀 놓고, 그 위에다 사각형의 돌기둥을 두 개씩 세운 다음 얹침 돌을 지르고 그 위에다 넓고 긴 돌을 얹어 놓아 다리를 만들었는데, 다리의 길이는 6.9m, 폭 2.2m, 높이 1.75m로서 옛날 서울을 오르내릴 때 많은 사람이 이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다리가 있었던 증약은 찰방역이 있던 곳으로 사람의 왕래가 많았을 것으로 보이며 이런 연유로 인하여 강감찬 장군의 일화는 이지역 주민들의 구전으로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군북면 증약리(郡北面 增若里) (tistory.com) 군북면 증약리(郡北面 增若里)증약리(增若里)는..

물 오른 모과나무가 이쁘다.인적이 끊어진 집은 속절없이 세월을 입고 있지만 오는 계절은 긴 그림자 끌며 무너지는 집터위로 가득하다.사람의 온기를 잃은 집은 무너져 내리고 송갑조 유기비는 오랫만에 보는 인적에 많이 반가운 모양이다. 인적없는 집터 뒤로는 대나무 숲이 소리내어 운다.한 쪽에 쌓여져 있는 장작더미는 집주인의 고단함이 뭍어있다.집터로는 참 좋은자리인 듯 보인다.스레이트 지붕위로 지난 세월은 흩어지고 한쪽 양지쪽에 자리한 송갑조 유기비만 집터를 지키고 있다. 네비를 찍으니 주위를 빙빙돈다. 이 비는 송갑조(1574-1628)가 살던 집터를 기념하기 위하여 1914년에 후손들이 세웠다. 송갑조는 조선 인조 때의 문신으로서 본관은 은진이며 자는 원유元裕 호는 수옹遁翁이고 우암 송시열의 아버지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