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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곽진은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자리하고 있는 현풍인 곽진은과 그의 부인 인천이씨의 정려문입니다. 곽진은(郭鎭殷)은 본관은 현풍(玄風)이며, 아버지는 곽여찬(郭汝贊)이다. 청주 출신으로 부인은 인천이씨(仁川李氏)이다. 효자 곽여찬(郭汝贊)의 아들로 아버지의 효행을 이어받아 어머니 병환에 손가락을 자른 피(단지주혈)로 어머니를 구한 일이 있다. 아버지 병환을 고치려고 정성을 다하였으나 약값을 마련하지못해 도리가 없어 관가에 나가 공천(公賤)에 몸을 팔려고 하였더니, 관가에서 그 효는 가상하나 종이 되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 하고 약물(藥物)을 내리었다. 그 때 어떤 사람이 그 효심에 감동하여 800금을 희사하므로 인삼을 다려드리니 부친의 병이 나았다. 1822년에 조정에 장계가 올라가 1828년(순조 28)에 정려(..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곽진은(郭鎭殷) 부부의 정려문. [개설] 조선 후기 청주 출신의 곽진은과 그의 부인 인천이씨(仁川李氏)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828년(순조 28)에 세운 정려문이다. [위치] 상당구 탑동 동산교회에서 현대아파트 방향으로 약 100m 지점에 있다. [형태] 이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된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시멘트 기단 위에 팔각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원기둥을 세웠다. 가구형식은 간소화된 5량가이며, 납도리집이다. 그리고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다. 벽체의 하단부는 붉은 벽돌로 쌓았고 상부는 홍살을 둘렀으며, 정면 벽돌 위로 출입문을 내었다. 건물 내부에는 두 개의 편액이 걸려 있는데, 중앙에는 곽진은의 처 인천이씨의 정려 편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