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부도
- 청풍문화재단지
- 공주박물관
- 보성오씨
- 오블완
- 화양동 암각자
- 사과과수원
- 공산성 선정비
- 청주박물관
- 부여박물관
- 효자각
- 티스토리챌린지
- 법주사
- 밀양박씨
- 문경새재
- 선돌
- 상당산성
- 충주박물관
- 문의문화재단지
- 경주김씨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한독의약박물관
- 화양구곡
- 단지주혈
- 충북의 문화재
- 곡산연씨
- 효자문
- 사인암
- 국립청주박물관
- 각연사
- Today
- Total
목록군북면 석호리 청풍정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풍정은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후기에 참봉 김종경金鐘慶이 세운 정자이다. 맑은 물과 바람이 머무는 듯한 한 폭의 그림 같은 경치를 지녔던 군북팔경 중 제5경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백토산 기슭의 기암 절벽으로 유명한 명월암과 함께 1980년 대청호 건설로 호수에 잠겼다. 수몰 이전 청풍정은 금강물이 굽이쳐 흐르다 절벽에 부딪혀 소를 이루고, 휘드러진 버들나무가 십 여리를 곧게 뻗어 가슴과 마음을 훤하게 뚫어주는 천하 절경이었다고 한다 청풍정에는 조선 말엽 김옥균金玉均이 낙향하여 기생 명월과 함께 소일하여 지냈는데, 기생 명월이 국가를 개혁할 인물인 김옥균이 외진 곳에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장부의 큰 뜻을 펴길 바라며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는 애틋한 이야기가 전한다.현재 명월암 절벽 위..
군북면 석호리 진걸마을에서 대청 댐 호반을 따라 남쪽으로 1㎞쯤 따라 가면 층암절벽으로 된 자그마한 산 이 있다. 그 산의 낭떠러지 바위에 ‘明月岩(명월암)’이란 세 글자가 음각되 어 있다. 명월암이라 쓴 바위 위에는 청풍정淸風亭이란 정자가 우측에 있고 밑에는 푸른 물이 굽이쳐 흐르며 수려한 산봉우리들이 겹겹이 에워싸고 있어 그 경치가 일품이다. 청풍정 은 바람이 시원하고 공기가 맑을 뿐 아니라, 인적이 많지 않아 고려 때부터 선비들이 자주 찾아 실향失鄕의 한을 달랬다고 전 한다. 명월암에는 김옥균(金玉均, 1851∼1894)에 관한 얘기가 전해내려 오고 있다. 김옥균은 1884 년 12월 4일 우정국 개업식 연회를 기회로 박영효朴泳孝, 홍영식洪英植 등과 갑신정변을 주 도하여 호조참판戶曹參判 겸 혜상공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