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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목제인형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주박물관 무덤에묻은 인형(淸州博物館 木製人形)
국립청주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의 명기(明器)인 목제인형입니다. 귀기(鬼器) ·가기(假器)라고도 한다. 명기란 신명(神明)의 기(器)라는 뜻으로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죽은 후의 세계에서 사용할 생활용구를 사자(死者)와 함께 분묘에 넣어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다. 무덤 속에 넣기 때문에 주로 흙을 구워 만들었다. 죽은 자가 생전에 사용한 기구 ·인물 ·동물 등을 모조한 것들이다. 은(殷) ·주(周)시대의 무덤에서 출토한 청동이기(靑銅彛器)와 도기, 전국시대의 무덤에서 출토한 흑도상(黑陶像), 도질(陶質)의 솥[鼎] ·항아리[壺] ·두(豆:제사 때 쓰는 제기) 등은 모두 명기로서 만들었다. 한대(漢代)에는 명기 제작이 더욱 성행하여 크고 작은 인물의 토우를 비롯하여 개 ·돼지 ·닭 등의 동물, 가옥 ·창고 ·우물..
박물관 구경하기/청주박물관(淸州博物館)
2016. 12. 6.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