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산외면 이식리 지금은 페교가 된 이식초등학교 교정에 자리하고 있는 춘곡선생안순상송덕비(春谷先生安舜相頌德碑)와 방촌선생안근호공덕비(旁村先生安根鎬功德碑)입니다. 두 비석은 1972년 3월에 세운 비석입니다. 비석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동네에 배움의 터전인 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먼거리에 있는 타지학교로 등교하는것을 안타까이 생각하고 배움의 터전인 학교를 유치하고 학교의 터를 닦고 내 고장 교육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앞서 일한 공로를 잊지 않기 위하여 산외면의 친목회원들의 이름으로 비석을 세웠다.  청주 근교 폐교 개조 카페 글램핑도 할 수 있.. : 네이버블로그 청주 근교 폐교 개조 카페 글램핑도 할 수 있는 보은 일상화카페안녕하세요 밤글이 입니다 다들 설날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보..

이식리는 옛날에 속리천에 배가 다녔고 쉬었다가 가는 곳이라 하여 배쉰개, 배진개, 주식포(舟息浦), 주포(舟浦)라 하였다. 멀리서 마을 전체를 바라보면 주변의 고봉준령 속에 마치 커다란 배 한 척이 정박하고 있는 형태를 띠는데 웃말과 아랫말 사이의 작은 동산이 마치 배의 돛을 연상케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북면의 천산리를 병합하여 이식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배진개와 밤소가 있다. 배진개는 배가 쉬어가는 포구라 하여 배쉰개 라고도 하였으며 새말과 양짓말로 나뉜다. 새말(아랫말)은 배진개 아래에 새로 생긴 마을이고 양짓말(웃말)은 배진개 양 지쪽에 있다 하여 양짓말이라 하며, 또는 위쪽에 있어서 웃말이라고도 부른다. 밤소는 배진개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밤나무 숲이 있었다고 하며,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