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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옥천의 효열비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안남면 도농리 도성마을 입구에 있는 전주이씨효열비입니다. 염달성廉達成의 처 전주이씨(全州李氏, 19세기 말엽)의 효열비입니다. 전주이씨는 안남면 지수리에 사는 이학성李學成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16세 되던 해에 안남면 도농리 파주염씨坡州廉氏 집안에 시집 온 후, 정성을 다해 시부모를 모시고 남편을 공경하며 따랐다. 그러나 집안 사정이 매우 어려워 끼니를 잇지 못하는 때가 많았는데, 온 식구들을 우선 먹게 하고 본인은 굶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정에도 그녀는 열심히 농사일을 하고 품을 팔아서 온 식구를 먹여 살렸다. 당시 시부모, 그녀와 남편, 시동생들까지 모두 열 명 이나 되는 식구가 한 집에서 살았는데, 그녀는 지극정성으로 식구들을 보살폈다. 그러던 중 남편이 병에 걸려 눕게 되자, 좋다는 약을 백방으로..
안남면 도농2리 소야마을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을정자를 끼고 좌측으로 길을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병렬庾秉烈의 처 경주이씨(慶州李氏, 19세기 말엽)의 비석입니다. 경주이씨는 나이 18세에 무송유씨茂松庾氏 집안 유병렬에게 시집 와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남편을 위해 성실히 내조하였다. 그녀의 시아버지가 평소 술을 좋아하였는데, 그녀는 비록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이었지만 항상 술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준비하였다가 올렸다. 그런데 그녀의 시아버지는 혼자 술을 마시는 법이 없어 항상 이웃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셨다. 그녀는 이때마다 귀찮은 내색을 하거나 대접에 소홀함이 없이 정성껏 대접을 하였다. 이에 시아버지 친구들은 언제나 부담 없이 찾아와 따뜻한 대접을 받고 돌아갔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