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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원면 용방리 구룡촌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곽자방(郭自防, ?∼1592 선조 25)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본관은 선산善山이다. 할아버지는 생원 곽지정郭之楨이고, 아버지는 통정대부 곽언郭諺이며, 어머니는 박씨朴氏이다. 옥천의 선산곽씨는 입향조의 11세손 곽은郭垠의 후손으로 이 지역의 사족인 옥천전씨·하동정씨·개성김씨 등과 혼인 관계를 맺으면서 옥천의 사족으로 군림해 왔다. 곽자방은 송시열의 아버지 송갑조宋甲祚를 사위로 맞이하여 후에 선산곽씨의 각종 문헌을 송시열이 짓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유건鄭惟謇의 조카從子 정점鄭霑과 박인의 아들인 박익성朴益誠은 곽은의 증손서曾孫婿로 곽자방과는 4촌간이 된다.이와 같이 옥천지역의 유력한 사족들과 혈연으로 연결된 선산곽씨에서 의병에 나섰던 곽자방·곽현郭鉉·곽숭인郭崇仁 3인 중 가장 활발한 의병 ..
조선 중기의 학자로 이원면 용방리 구룡촌에서 태 어났다.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 庵이다. 고조는 송세량宋世良, 증조는 송구수宋龜壽, 조부는 송응기宋應期이다. 아버지는 사옹원司饔院 봉사奉事 송갑조宋甲祚이며, 어머니는 봉사 곽자방郭自防의 딸 인 선산곽씨이다. 모두 5남 2녀를 두었는데, 송시열은 3남으로 태어났다. 부인은 한산이씨로 이덕사李德泗의 딸이다 아버지 송갑조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한양에서 강원도로 피난하였다가 회덕 종가를 들러 1594년(선조 27) 선산곽씨와 혼인한 후 처가인 구룡촌에 머물렀다. 옥천에서 회덕 송촌宋村·비래동飛來洞 소제蘇堤 등으로 이거하던 26세까지 살았으며, 이후 주로 회덕에서 거주하였다. 이미 8세부터 회덕의 송이창(宋爾昌, 1561~1627) 집을 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