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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라바위 (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원남면 마송리 자라바위(遠南面 馬松里 자라바위)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에 있는 자라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옛날에 이곳 마송리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고 소문난 부자가 살았다. 하루는 지나가던 도승이 시주를 청하자, 부자는 머슴과 합세하여 “농사진 곡식은 줄 수 없으니 이거나 가져가라.”고 하면서 도승의 바랑 속에 두엄을 퍼부었다. 도승은 말없이 주변의 지형을 살피더니 부잣집 옆에 있던 자라바위의 목을 육환장으로 내리쳤다. 그때 자라의 목이 떨어지면서 피가 났다고 하는데, 그후로 부자는 시나브로 가세가 기울더니 망하고 말았다. 「자라바우」는 전국에서 전해 오는 광포담의 하나인 ‘장자못 설화’와 풍수 설화의 ‘단맥(斷脈)’ 모티프가 결합된 이야기이다. 장자못 설화는 대개 부자의 집터가 연못으로 변하는 데 비해, 「자라바우」는 단맥 모티..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2021. 6. 25. 14:59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관련설화
임진왜란때 청주로 진격하던 왜군기세 꺾어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관련해서는 임진왜란 당시 청주로 진격하던 가토 키오마사(加藤淸正)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그 무렵 동화산 자락 동화사 경내의 석불좌상에는 얼마전 부터 부처의 몸체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가끔 ..
통합청주시/서원구(西原區)
2011. 9. 15.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