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제내리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동과 풍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공식적인 명칭이고 이 지역 사람들은 이들 공식적인 명칭 외에 지명과 관련해 여러 가지다른 이름을 사용한다. 버드내, 진개, 사갑 등 들판에 대한 명칭이 그렇고, 가장골, 불무리, 절터골, 뻘건 동산 등 골..

리정지(李廷芝 : 1606~1691) : 리덕량의 큰 아들로 경제적인 부를 이룬 분이다.그리고 자식을 6명이나 두었으며, 그 중 넷째 아들인 진열이 동지중추부사에 올라 명예까지 이룩하여 방호파의 기틀이 마련되었다.리정지의 자는 성서(聖瑞)이며 “산골 방촌에 난 후덕한 장자(長者)였다” 옛날에는 부자를 장자라고 했으므로 이를 통해서도 리정지의 경제적인 능력을 알수가 있다. 그는 부의 축적뿐 아니라 분배에도 신경을 쓴 분으로 가난하고 못사는 사람들을 위해 구휼활동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들인 진열 덕에 가선대부 호조참판 겸 오위도총부 부총관을 증직받았다 리정지 비의 공식 명칭은 ‘증 호조참판 이공 묘갈명’(篆書)이다. 그리고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증 가선대부 호조참판 겸 오위도총부 부총관 리공묘갈명’..

주덕읍 제내리 풍덕마을에 가면 동네초입에 있는 비석들중 하나이다. 방풍림계 90주년을 기리기 위해 만든 방풍림비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비석에는 새마을서훈지도자이세영공적비(새마을敍勳指導者 李世榮 功績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비석의 후면에는 이세영의 그 간의 행적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