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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룡사 석탑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가덕면 청용리에 있는 석탑입니다. 석탑이 있던 자리는 얼마전까지도 청용사라는 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절은 없어지고 가정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온전한 모습은 아닙니다. 청룡리사지에 남아있는 폐석탑으로 각부가 많이 결실되어 파손이 심한 편이다. 사지였던 민가 앞마당에 유존하며 현재 2개의 옥신석과 옥개석만이 남아 있다. 지하에 반쯤 매몰된 초층옥신(初層屋身)은 1매석으로 되어 있으며 전각(轉角)의 반전도(反轉度)가 약하고 층급받침은 3단이다. 옥개석의 한쪽 귀가 떨어져 나갔으며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고 있다. 옥개석 윗면에는 각형(角形) 옥신괴임이 조출되었고 그 위에 2층 옥신을 받고 있다. 2층 면석(面石)에는 우주(隅柱)가 표현되지 않았으며 폭이 매우 좁고 초층 옥신석과 비례가 맞..
생각이 나면 차를 타고 그냥 떠난다.그리고 생각을 내려 놓고 싶은곳에 서면 된다.준비성 없이 떠나는 옛님을 만나는 길목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아있다.그러나 아쉬움은 있을망정 후회는 없다.나름 내 자신에 대한 합리화를 시키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속에 다음에 만나면 되지 하는 어이없는 여유로움... 한번 두번 더 많은 횟수의 얼굴을 대면해도 만날때 마다 새로움으로 조금은 낮설음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무얼까? 서로가 서로에 대한 가슴을 보여주지 못하는 조금은 쭈삣거림의 낮섬 때문일것이다. 한겨울의 찬바람속에 찾은 청용사지석탑은 인적없는 텅빈 절간옆 화단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다.흐르는 시간속에 온 몸 내여주고 덕지덕지 세월의 흔적을 온 몸으로 표현한 모습이다.사람이 거주한 흔적은 있는데 동안거라도 들어가셨나 요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