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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청룡리 청룡사지석탑(加德面 靑龍里 靑龍寺址石塔)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가덕면 청룡리 청룡사지석탑(加德面 靑龍里 靑龍寺址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 3. 19:24

 

생각이 나면 차를 타고 그냥 떠난다.그리고 생각을 내려 놓고 싶은곳에 서면 된다.준비성  없이 떠나는 옛님을 만나는 길목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아있다.그러나 아쉬움은 있을망정 후회는 없다.나름 내 자신에 대한 합리화를 시키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속에 다음에 만나면 되지 하는 어이없는 여유로움...

한번 두번 더 많은 횟수의 얼굴을 대면해도 만날때 마다 새로움으로 조금은 낮설음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무얼까? 서로가 서로에 대한 가슴을 보여주지 못하는 조금은 쭈삣거림의 낮섬 때문일것이다.

 

 

 

한겨울의 찬바람속에 찾은 청용사지석탑은 인적없는 텅빈 절간옆 화단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다.흐르는 시간속에 온 몸 내여주고 덕지덕지 세월의 흔적을 온 몸으로 표현한 모습이다.사람이 거주한 흔적은 있는데 동안거라도 들어가셨나 요사채겸 법당은 조용하다. 

 

 

 

청용리 석탑에 대하여 자료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설명문이 있다.

 

청룡리사지에 남아있는 폐석탑으로 각부가 많이 결실되어 파손이 심한 편이다. 사지였던 민가 앞마당에 유존하며 현재 2개의 옥신석과 옥개석만이 남아 있다. 지하에 반쯤 매몰된 초층옥신(初層屋身)은 1매석으로 되어 있으며 전각(轉角)의 반전도(反轉度)가 약하고 층급받침은 3단이다. 옥개석의 한쪽 귀가 떨어져 나갔으며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고 있다. 옥개석 윗면에는 각형(角形) 옥신괴임이 조출되었고 그 위에 2층 옥신을 받고 있다.

2층 옥시의 면석(面石)에는 우주(隅柱)가 표현되지 않았으며 폭이 매우 좁고 초층 옥신석과 비례가 맞지 않아 제짝이 아닌 듯하다. 2층 옥개석도 체감이 급격히 줄어 역시 초층 옥개석과 비례가 맞지 않으며 층급받침은 3단을 이루었다.

이로 보아 중간에 3층정도의 탑신부가 결실된 것으로 보인다. 상륜부(相輪部)는 후에 다른 석재들을 올려놓은 것으로 석탑부재가 아니다. 조성시대는 각부의 조각수법이 퇴화한 점으로 봐 고려말로 추정된다. 탑의 규모는 전체높이 80cm, 초층옥개석폭 45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