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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상대리 고이순여사효열비(加德面 上垈里 高二順女史孝烈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가덕면 상대리 고이순여사효열비(加德面 上垈里 高二順女史孝烈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 1. 10:05

 

1991년 상대리 길가에 세운 제주인 고이순여사의 효열비이다.

비석 전면에는 제주고씨이순여사효열비(濟州高氏二順女史孝烈碑)라고 음각되여 있다.

또한 비의 뒷면과 옆면에는 고이순여사의 그간의 행적과 효행기록등이 음각되여 있다.

 

 

제주인 고이순여사는 충북 보은 회북면 신북리에서 1906년 출생하였다.

어린시절 성격이 온순하며 부모에게 효행이 극진하며 형제자매간에도 우애가 깊었다

나이 16세에 박씨가문에 출가하였다. 25세 되던때 남편박씨가 죽자 뒤따라 죽으려고 하였으나 시조부모의 간곡한 만류로 뜻을 굽혔으며

재가하라는 친정의 권유도 뿌리치고 수절하며 시조부모의 슬하에서 어린시동생 3형제와 딸의 양육을 도맡아 하였다.

 

 

집안의 모든일을 도맡아 일인다역의 몫을 하였다.

농부로 어머니로 또한 시조부모에게는 자식같이 행하며 열심을 내였다

 

 

 

시조부가 돌아가시니 삼년상을 치루기도 하였다

많은 공적과 효행의 사실이 알려지며 1982년9월12일 성균관으로 부터 효열부표창장 제4604호를 받았다

 

여사의 정신과 부덕을 후세에 기리전하여 자손과 고향마을에 귀감이 되고자 밀성박씨청산공파에서 효열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