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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황노관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지금은 없어진 풍경이지만 누에고치로 외화벌이를 하던 시절에는 각 농가마다 잠실이라 하여 누에를 키우는 곳이 따로 있었다. 밭에다가 뽕나무를 심어서 본격적으로 잠업을 하여 생계를 이어가는 농가도 있었다. 누에의 먹이가 되는 뽕잎을 따러 산으로 들로 산뽕나무를 찾아서 뽕잎을 따는것도 그 시절 아이들의 일과이기도 했다. 보은읍 산성1리인 송정(松亭)은 원래 상주황씨일가가 모여 살던 집성촌 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떠나고 종가만 남아있습니다.송정은 조선중기, 혜민원에서 7품으로 재직하다 1700년 무렵 당파싸움에 밀려 낙향한 황종우선생이 이 곳 소나무 언덕에 정자를 짓고 후학을 가르친 것에서 유래한다. 솔숲에는 황종우의 묘와 송덕비가있다. 특히 송정은 해방전부터 누에 씨알개량을 위하여 평생을 바친 황노관선생 (18..
송정(松亭)은 원래 상주 황씨 일가 10여 가구가 모여 살던 집성촌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떠나고 종가만 남아 있다. 송정은 조선 중기, 혜민원에서 7품으로 재직하다 1700년 무렵 당파싸움에 밀려 낙향한 황종우 선생이 이곳 소나무 언덕에 정자를 짓고 후학을 가르친 것에서 유래한다. 솔숲에는 황종우의 묘와 송덕비가 있다. 특히 송정은 해방 전부터 누에 씨알 개량을 위하여 평생을 바친 황노관 선생 (1896~1965)의 고향으로 더욱 유명하다. 황노관 선생은 수원잠업검사소를 수료한 뒤 고향에 내려와 충북 최초로 누에 씨알을 생산하기 시작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누에 씨알 생산량이 1,500상자에 달해 대한잠사회와 전국 잠업 농가에 납품했고 보은 지역에 누에 농사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송정 마을 입구 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