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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회인면 중앙리 (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중앙리는 본래 회인군(懷仁郡) 소재지로 읍내면(邑內面)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마근동(馬斤洞)과 사동(蛇洞), 눌곡리(訥谷里)와 평창리(坪昌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회인읍내의 중앙이 되므로 중앙리(中央里)라 하고 회인면에 편입되었다. 중앙리 서쪽 게곡인 망골로 가는 입구에 있는 서낭당입니다. 돌탑이 근간에 2기 쌓여 있으며 서낭목의 뿌리가 바위를 안고 있다고 하여 신성시 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네주민들의 기도처로 사용되던 곳이지만 지금은 찾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망골에는 망월사라는 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이 곳 망월사에 있던 석조약사불은 수한면 차정리에 위치한 연화사라는 가정집 절로 옮겼습니다.
오장환시인은 백석, 이용악과 더불어 1930년대 후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1918년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140번지에서 태어난 오장환시인은 1951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병사하였다. 오장환시인은 휘문고등학교를 다닐 때 정지용시인에게서 시를 배웠다. 휘문고등학교 문예반 활동을 하면서 교지 《휘문》에 「아침」,「화염」과 같은 시를 발표하고,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였다. 그때 그의 나이 열여섯 살이었다. 어려서 박두진시인과는 안성초등학교를 같이 다녔으며, 일본 지산중학에 유학하고 온 뒤부터는 서정주, 김광균, 이육사시인 등과 가깝게 지냈다. 1937년에 첫 번째 시집 『성벽』, 1939년에 두 번째 시집 『헌사』를 내고 난 뒤에는 “문단에 새로운 왕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