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불정면 목도리청덕사(佛頂面 牧渡里淸德祠)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불정면 목도리청덕사(佛頂面 牧渡里淸德祠)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8. 13. 11:38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 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청덕사는 조선 순조(純祖) 31년(1831)에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첫째 아들인 진안대군(鎭安大君) 이방우(李芳雨)와

대군의 장자인 봉령후(奉寧候)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으로 건립되었다.
이방우(?-1393)는 고려 공양왕(恭讓王)초에 밀직부사(密直副使)로 부친이 혁명의 뜻이 있음을 알고 해주(海州)에 은거하다가 죽었다.

그후에 진안대군에 추봉되었으며, 해주의 지청사(至淸祠)에 배향되었다.
청덕사로 현판을 붙인 것은 대군이 ‘유백이지청 태백지덕(有伯夷之淸 太伯之德)’이라 하여 ‘청덕’이라 이름했다고 한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반의 겹처마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청덕사’란 편액이 걸려있다.

내·외삼문을 세우고 담장을 둘렀으며, 외정에 연못을 조성하였다.
외정 안에 1933년 후손 이태호(李泰浩, 1861-1943)가 인도교(人道敎)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여 교리를 적어 세운 인도교창립기념비가 있는데, 일제때 일인(日人)들이 이곳을 참배했다고 하여

광복후 주민들에 의해 일부가 파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