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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면 유하리일가정(延豊面 柳下里一可亭)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연풍면 유하리일가정(延豊面 柳下里一可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8. 18. 16:50

 

 

 

 

 

 

 

 

 

 

 

 

 

 

 

 

 

 

 

 

 

 

 

 

 

 

 

 

 

 

 

 

 

 

 

 

 

 일가정(一可亭)은

 

연풍에서 괴산을 향하여 지방도를 따라 약 3키로정도 가다보면

유상천 냇가 도로옆에 층층절벽위에 세워진 정자이다

이 일가정은 조선조 고종때 통정대부와 군수를 지낸 경광국이 1913년 향리에 돌아와서

풍광이 아름다운 이곳에 정자를 세우고 여생을 편안히 보냈다

1980년 보수 하였으며 정면4칸 옆면두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내부는 통칸에 마루를 깔고

정자밖에는 일가정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정자안에는 경광국이 지은 일가정자서와 절수 일구의 판각이 있었으나 현재는 분실되였으며

정자아래 암벽에는 일가정과 경광국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여 있다

마을 안쪽에는 청주경씨 경저효자비가 위치하고 있다

 

 

경광국(慶光國)은

 

본관 청주이고, 자는 성관()이며, 호는 혜산()이다. 음서로 북부도사()와 평안북도 희천군수를 역임하였다.

김옥균()·박영효()·서재필() 등 개화파와 친분이 두터웠다. 갑신정변이 실패로 돌아가자

정변의 관련자로 지목되어 유배되었다.

1894년 풀려난 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였다가 7년 만에 귀국하였다.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상소를 올려 조약의 부당성을 주장하였고,

을사오적()의 매국행위를 논박하였다. 말년에는 고향인 연풍에서 여생을 보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